[이슈큐브]' 대장동' 수사 한 달…'고발사주' 손준성 내일 소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금 전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휴일에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펼쳤는데요.
향후 수사 전망을 손수호 변호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검찰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일단 영장 청구를 했다는 건, 그만큼 혐의를 다지는 데 일정 부분 성과가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당초 대장동 핵심 인물 4명 중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본부장을 제외한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그리고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 영장 청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영학 회계사가 아닌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정영학 회계사가 영장 청구 대상에서 빠진 데엔 녹취록을 제공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명을 한꺼번에 영장 청구한 점도 눈에 띄는데요. 그만큼 수사 동력을 확보하겠단 의미일까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해선 이미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상황이기 때문에 재청구한 영장이 다시 한번 기각될 경우 검찰로선 타격이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만배 씨의 신병 확보가 중요한 이유는 뭔가요?
검찰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김만배 씨를 소환조사 한 게 총 다섯 차례인데요. 소환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구속영장 발부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공수처가 수사 중인 고발 사주 의혹 짚어보겠습니다. 공수처가 내일 손준성 검사를 조사할 예정인데요.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영장 청구 통보 시점을 두고 감정싸움을 벌여온 만큼 조사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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